미-카타르 외무장관 회담...시리아 사태 등 논의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칼 알-아티야 카타르 외무장관(왼쪽)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카타르의 칼리드 알 아티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21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담을 마친 뒤 이튿날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에 함께 참석하게 됩니다.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는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을 염원하는 국가들의 모임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오랫동안 국제평화회담 개최를 지원해 왔습니다.

현재 시리아 국제평화회담은 그 개최 시기 등을 놓고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시리아 반군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퇴진 약속을 하지 않는 한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반군 조직 자유시리아군의 야세르 알 아부드 최고 사령관이 21일 타파스에서 벌어진 정부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반군 단체들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