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선 반발 시위 사흘만에 종료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5일 총선 결과에 반대하는 야당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캄보디아의 최근 총선 결과에 반발한 야당 지지자들이 25일 지난 사흘간의 평화 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야당 지도자 삼 라인시 당수의 주도하에 동참했던 2만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마지막으로 프놈펜 주재 일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는 시내 도로에서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이 같은 시위에는 국제사회가 캄보디아의 정치적 교착상태에 적극 개입해 달라는 요구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야당인 캄보디아 국가구조당(CNRP)은 적잖은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집권당인 캄보디아 국민당(CPP)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며, 당선증 거절과 등원 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