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수행 지지도 39%...취임 후 최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최저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퀴니피액 대학교가 최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39%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절반을 넘는 5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2%는 오바마 대통령을 ‘부정직하고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건강보험개혁법 시행을 둘러싸고 기존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효력이 일부 상실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건강보험개혁법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의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전체 가입자의 5%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