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종파 간 유혈 사건 발생지역에 통행 금지령 내려

종파간 유혈 폭력 사건이 발생한 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라왈핀디시

파키스탄 당국이 수도 이슬라마바드 근처, 라왈핀디시에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이례적인 일로, 시아파 인들이 적어도 8명의 수니파인을 살해하는 종파 간 유혈 사건이 벌어진 후 내려진 것입니다.

사건은 15일, 시아파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무하람’ 기념 행진이 근처의 수니파 사원 예배와 동시에 벌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흥분한 시아파 인들은 사원과 회당을 공격하고 건물과 간이 시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펀잡주 당국은 16일 주민들에게 다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집에 있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