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콩고서 무인기 운영...반군 동향 감시 임무

콩고민주주의 공화국에 파견된 UN 평화유지군의 모습 (자료사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반군 단체들을 제압하기 위해 유엔이 무인기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은 콩고와 우간다, 르완다가 마주하고 있는 접경 키부 주 상공에서 2대의 무인기를 가동하고 있다며,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 유엔평화유지군을 맡고 있는 허브 라드수스 사령관은 해당 지역은 여전히 M23의 잔당세력과 기타 여러 반군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군 단체 M23은 지난달 콩고 정부군에 투항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간의 평화 협상은 합의문 세부조항에 이견을 보이면서 좀처럼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현재 이 지역에 2만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반군 소탕 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