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국방장관으로부터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미국과의 새 안보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7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비스밀라 칸 모함마드 아프간 국방장관과 만난 뒤 이같이 밝히고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따로 만날 계획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대국민회의, 로야 지르가는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안보협정에 서명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군이 내년 이후에도 계속 주둔하는 내용의 새 안보협정에 당장 서명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내년 4월 대통령 선거를 치른 뒤 후임 대통령에게 결정을 맡기겠다는 계획이지만, 미국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군을 철수시킬 수 밖에 없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7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비스밀라 칸 모함마드 아프간 국방장관과 만난 뒤 이같이 밝히고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따로 만날 계획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대국민회의, 로야 지르가는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안보협정에 서명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군이 내년 이후에도 계속 주둔하는 내용의 새 안보협정에 당장 서명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내년 4월 대통령 선거를 치른 뒤 후임 대통령에게 결정을 맡기겠다는 계획이지만, 미국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군을 철수시킬 수 밖에 없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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