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연쇄 폭탄 테러 30명 사망

이라크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 지난 6일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그 인근 지역에서 8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우선 바그다드 도심 시아파 이슬람교도 집단 거주지에서 발생한 이날 폭탄 공격으로 9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이와 함께 바그다드 인근 바야 지역에서도 같은 날 자살 폭탄 테러로 7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아밀과 가디르, 라드와니아의 시장과 상점 등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도 동시에 이뤄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범행을 시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그러나 시민과 보안군을 겨냥한 이슬람 과격세력이나 반군들의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