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조사단, 시리아 화학무기조사보고서 제출

12일 아케 셀스트롬 유엔 화학무기조사단장(왼쪽)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최종 조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사용에 관한 조사를 벌여온 유엔조사단은 12일 최종 보고서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구타 등 총 5곳에서 사린 가스 등 화학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타에 대해서는 이미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북부 칸 알 아살지역에서도 사용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증세가 화학무기 공격에 의한 것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화학무기 사용 주체에 대해서는 정부측인지 반정부측인지 책임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