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북동부 난민에 구호물자 공수

15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아빌 비행장에서 시리아 북동부 지역 난민들에게 제공할 구호물자를 화물기에 싣고 있다.

유엔이 어제 (16일) 시리아 북동부 지역 난민들에게 제공할 구호물자 공수를 시작했습니다.

유엔은 앞으로 열흘 간 계속될 이번 지원으로 난민 생활을 하고 있는 시리아인 6만여 명이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엔의 구호물자에는 비상식량과 담요, 의약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리아인들은 지난 2년 반 동안 계속된 내전과 혹독한 겨울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동부 알-하사케 지역에 대한 유엔의 물자 공수는 현지 충돌 사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5월부터 중단됐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