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무역적자, 전년대비 35% 증가

지난 10월 도쿄 남서부 카와사키 항에서 수출용 자동차를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달 일본의 무역적자가 또다시 급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33% 증가하는 등 주요 무역국의 경기 호조로 수출이 늘어났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에너지 수입이 증가한 탓입니다.

또 엔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져 에너지 수입 가격이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의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대비 18%, 수입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적자는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35% 늘어난 12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