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정부 군, 북부 지역 통제권 잃어

18일 남수단 수도 주바의 국제공항에 남수단을 떠나려는 주민과 외국인들이 줄서있다.

남수단 정부 군은 19일 북부 보르 마을의 통제권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수단 정부가 쿠데타 기도로 규정한 이번 폭력 사태는 지난 16일 시작됐습니다.

앞서 유엔은 어제 보르 마을에 있는 정부 군 부대에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수단 적십자는 보르 마을에서 민간인 19명이 살해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남수단 정부는 정부 군이 수도 주바는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수단 정부 발표에 따르면 주바에서는 이번 사태로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모두 5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