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파병 한국 부대, 일 자위대서 실탄 지원받아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지원단으로 파병된 한국 한빛부대 수의장교가 보르시 아피르 마을의 가축들에 대한 수의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어제 (23일) 유엔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남수단에 파견된 한국 군 한빛부대에 소총탄 1만 발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일본 자위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협력법에 따라 유엔에 무기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유엔 측에 한국 군이 보유한 K-2 소총과 호환이 되는 소총탄을 현지 외국 군으로부터 지원받기를 요청했다며, "미군과 일본 자위대로부터 소총탄을 긴급 공수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 오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열어 한빛부대가 요청한 실탄을 현지 주둔 자위대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