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무장관 회담, 버마서 열려

17일 버마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각 국 정상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외무장관들이 오늘(17일) 버마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버마에서 고위급 ASEAN 회담이 열린 것은 버마가 1997년 가입한 이래 처음입니다.

운나 마웅 르윈 버마 외무장관은 회의 개막 연설에서 2015년까지 아세아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중국과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 흐투트 버마 대통령실 대변인은 버마가 중국과 상호 이해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남중국해 분쟁과 같은 지역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인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