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은퇴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드먼의 대변인 대런 프린스는로드먼이 어제(18일) 알코올 중독 재활원에 자진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또 로드먼이 얼마간 재활원에 머물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드먼은 얼마 전 이른바 ‘농구 외교’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CNN 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를 질책하고 방송 진행자와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방송 직후 로드먼은 성명을 통해 그 날은 매우 심리적 압박이 컸었고 이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고 인터뷰에 응했다는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로드먼은 그 뒤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케네스 배 씨의 석방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은 외교관이 아니며 전 세계가 하루라도 정치성을 배제할 수 없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로드먼의 대변인 대런 프린스는로드먼이 어제(18일) 알코올 중독 재활원에 자진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또 로드먼이 얼마간 재활원에 머물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드먼은 얼마 전 이른바 ‘농구 외교’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CNN 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를 질책하고 방송 진행자와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방송 직후 로드먼은 성명을 통해 그 날은 매우 심리적 압박이 컸었고 이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고 인터뷰에 응했다는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로드먼은 그 뒤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케네스 배 씨의 석방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은 외교관이 아니며 전 세계가 하루라도 정치성을 배제할 수 없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