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정부에 '과도정부안' 수용 압박

시리아 반군측 아마드 알 자르바 협상대표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 대표단이 오늘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측은 내일까지 “진지한 협상”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 대표단은 서로 다른 장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가 양측을 오가면서 중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 대표단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 여부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정부 단체 대표단은 정부측이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논의하기로 합의하기 전에는 이들과 직접대화를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 대표단은 이 같은 전제조건을 거부하고 반정부 단체가 테러단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