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 정부 건물 공격, 20명 사망

지난 30일 이라크 바드다에서 발생한 차퍙 폭탄 테러 현장.

이라크 무장단체가 어제(30일) 바그다드의 정부 건물을 공격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서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내무부는 범인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폭탄조끼를 입은 자폭 테러범 6명은 바그다드 교통부 건물을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건물 안의 직원들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이다가 군경에 의해 모두 진압됐습니다.

또 범인들은 군경이 접근하자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습니다.

하지만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현지 연계단체가 이라크 정부 건물을 겨냥해 공격을 가해온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