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폭탄 테러 7건...13명 사망

3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그 인근 지역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우선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마흐무디야 지역에서 3일 2건의 폭탄 테러로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그다드 동부와 북부 지구에서도 같은 날 5건의 차량 폭발로 5명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그다드 서부 지구에서는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보이는 성인 남녀의 시신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살해되기 전에 심한 고문을 당한 흔적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국방부는 밤새 서부 안바르주에서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여 5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최근 한달동안 이 지역에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 세력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