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객기 공중납치 시도범 ‘우크라이나 수감자 석방 원해’

공중 납치될 뻔한 사고 여객기에서 승객들이 무사히 대피하고 있다.

승객 110명을 태우고 우크라이나 카리프를 떠나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한 우크라이나 남성의 공중 납치 시도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 조사 당국은 8일 이 남성이 우크라이나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로 갈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공중 납치를 기도한 남성은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승무원들이 이 남성을 안정시켰으며 이후 여객기는 2대의 터키 공군 비행기의 안내를 받으며 이스탄불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내에서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