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반군, 대통령궁 공격...17명 사망

21일 소말리아 반군이 대통령궁을 공격해 적어도 17명이 사망했따..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무장세력이 21일 소말리아 대통령궁을 공격해 대통령이 부상을 입고 정부 인사와 군인 등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소말리아의 반군 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날 공격에 차량 폭탄이 동원됐고 20명 가량의 무장요원들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이 이뤄지자 소말리아 정부군과 아프리카 연합군은 즉각 진압에 나섰으나 인명피해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소말리아 안보당국자는 VOA 방송에 사망자들 가운데는 총리실 보좌관 1명을 비롯해 군인 7명 등이 포함됐으며, 정부군도 반군 무장요원 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하싼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도 부상을 입었지만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모하무드 대통령이 사망자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말리아 정부군과 아프리카 연합군이 끝까지 추적해서 알샤바브를 분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