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현장 폭탄 공격, 수십명 사상

태국 방콕 중심가에서 23일 반정부 시위 도중 발생한 폭탄 공격 현장을 경찰이 지키고 있다.

태국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어제(23일) 방콕 중심부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12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방콕 동부 트래트 주에서는 22일 반정부 시위 도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차에 탄 괴한들이 500여명의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폭탄 공격도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11월 이후 계속된 반정부 시위로 최소한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정치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