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개막...국방비 12.2% 증액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업무 보고 내용이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2기 2차 회의가 오늘(5일) 개막했습니다.

올해 중앙정부 차원의 국방예산은 8천82억 2천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2.2%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지난해 10.7% 증가했으며, 2012년 11.2%, 2011년에는 12.7% 각각 증가했습니다.

올해 지방 예산을 포함한 전체 국방예산은 이번 전인대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업무보고에서 “당의 강군 목표를 견지하고 군대의 혁명화, 현대화, 정규화 건설을 전면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정보화시대 군대의 위력과 실전능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변경, 바다, 방공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 공군력의 강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