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러시아로 병합한다는 조약이 체결된 가운데,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크림 세바스토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축출했습니다. 러시아어를 하는 군인들이 19일 세바스토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해군 기지를 장악하고 한때 세르게이 가이둑 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과 일행을 억류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가이둑 사령관은 현재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 주둔한 군인과 민간인을 모두 철수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크림공화국 내에 있는 자국 군대와 가족 등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9일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크림반도에 있는 군 장병과 가족 약 2만 5천 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우크라이나 본토로 이동시킬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본토를 잇는 다리를 놓기로 하고, 러시아 연방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크림공화국 합병조약을 합헌이라고 결정하는 등 크림과의 합병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일 수도 있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오늘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요?
기자) 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20일 의회에 나와 실종 여객기 수색과 관련해 새롭고 믿을만한 정보가 밝혀졌다면서 호주 해상안전청이 위성사진을 분석해서 2개의 물체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호주해상안전청은 2개의 물체 중 하나는 길이가 약 24ｍ, 다른 하나는 5ｍ 정도고, 서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2천50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발견된 물체가 사고기와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데, 하지만 이를 계기로 답보 상태에 있던 수색작업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호주 정부의 발표가 항공기 수색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단서라면서 이를 확인하려고 항공기와 선박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색범위가 너무 넓어서 수색대가 이 물체를 찾고, 이것이 실종 여객기 잔해인지 확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에 있는 시리아군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 이스라엘 전투기가 골란고원의 시리아 정부군 훈련소와 군 본부, 포병 진지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이 물론 이유 없이 공격한 건 아닐 것 같은데요.
기자) 물론입니다. 18일에 골란고원 일대 도로에서 폭탄이 터져서 순찰하던 이스라엘 군인 4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한데요. 19일 공습은 바로 이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도로변 폭탄 공격을 포함해서 최근 2주 사이에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세 건의 공격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부상자가 났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을 겨냥한 일련의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시리아 안에 있는 목표물을 여섯 차례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작년에 있었던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확인도 부인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캐나다 항공사가 남미의 베네수엘라 운항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관심거리였군요?
기자) 네, 에어 캐나다가 17일 성명을 내고 시위 탓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캐나다 토론토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잇는 항공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시위가 확산한 이후 외국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미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에어 캐나다가 이 경고를 무시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 사태를 이유로 항공노선 운항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업체를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이미 경고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베네수엘라 주요 도시에서 올해 2월 초부터 계속된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한 29명이 숨지고 약 400명이 다쳤습니다.
진행자)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액수의 벌금을 문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 법무부는 도요타 자동차와 벌금 12억 달러에 지난 4년 동안 이어진 급발진 관련 수사를 끝내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무슨 문제로 그렇게 많은 벌금을 무는 건가요?
기자) 네,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에서 급발진 문제로 사상자가 나오자 지난 2009년부터 소송에 걸리고 엄청난 배상금을 무는 등 몇 년 동안 홍역을 치렀습니다. 결국엔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차량 급발진 문제와 관련해 안전 규제 당국과 의회, 일반 소비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거액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사건을 끝낸 겁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러시아로 병합한다는 조약이 체결된 가운데,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크림 세바스토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축출했습니다. 러시아어를 하는 군인들이 19일 세바스토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해군 기지를 장악하고 한때 세르게이 가이둑 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과 일행을 억류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가이둑 사령관은 현재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 주둔한 군인과 민간인을 모두 철수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크림공화국 내에 있는 자국 군대와 가족 등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9일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크림반도에 있는 군 장병과 가족 약 2만 5천 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우크라이나 본토로 이동시킬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본토를 잇는 다리를 놓기로 하고, 러시아 연방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크림공화국 합병조약을 합헌이라고 결정하는 등 크림과의 합병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일 수도 있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오늘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요?
기자) 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20일 의회에 나와 실종 여객기 수색과 관련해 새롭고 믿을만한 정보가 밝혀졌다면서 호주 해상안전청이 위성사진을 분석해서 2개의 물체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호주해상안전청은 2개의 물체 중 하나는 길이가 약 24ｍ, 다른 하나는 5ｍ 정도고, 서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2천50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발견된 물체가 사고기와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데, 하지만 이를 계기로 답보 상태에 있던 수색작업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호주 정부의 발표가 항공기 수색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단서라면서 이를 확인하려고 항공기와 선박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색범위가 너무 넓어서 수색대가 이 물체를 찾고, 이것이 실종 여객기 잔해인지 확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에 있는 시리아군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 이스라엘 전투기가 골란고원의 시리아 정부군 훈련소와 군 본부, 포병 진지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이 물론 이유 없이 공격한 건 아닐 것 같은데요.
기자) 물론입니다. 18일에 골란고원 일대 도로에서 폭탄이 터져서 순찰하던 이스라엘 군인 4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한데요. 19일 공습은 바로 이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도로변 폭탄 공격을 포함해서 최근 2주 사이에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세 건의 공격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부상자가 났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을 겨냥한 일련의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시리아 안에 있는 목표물을 여섯 차례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작년에 있었던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확인도 부인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캐나다 항공사가 남미의 베네수엘라 운항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관심거리였군요?
기자) 네, 에어 캐나다가 17일 성명을 내고 시위 탓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캐나다 토론토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잇는 항공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시위가 확산한 이후 외국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미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에어 캐나다가 이 경고를 무시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 사태를 이유로 항공노선 운항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업체를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이미 경고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베네수엘라 주요 도시에서 올해 2월 초부터 계속된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한 29명이 숨지고 약 400명이 다쳤습니다.
진행자)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액수의 벌금을 문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 법무부는 도요타 자동차와 벌금 12억 달러에 지난 4년 동안 이어진 급발진 관련 수사를 끝내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무슨 문제로 그렇게 많은 벌금을 무는 건가요?
기자) 네,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에서 급발진 문제로 사상자가 나오자 지난 2009년부터 소송에 걸리고 엄청난 배상금을 무는 등 몇 년 동안 홍역을 치렀습니다. 결국엔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차량 급발진 문제와 관련해 안전 규제 당국과 의회, 일반 소비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거액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사건을 끝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