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와 국회를 점거해온 학생 시위대가 오늘(24일) 강제 해산됐습니다.
현지 경찰당국은 이날 행정원과 입법원 건물을 점거한 수백명의 대학생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측은 살수차와 2천여명에 이르는 경찰을 동원해 이들 기관을 포위했던 대학생들과 시민들을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집권 국민당의 일방적인 중국과의 서비스 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반대해 닷새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시위대는 중국과 타이완이 지난해 체결한 서비스 무역협정이 타이완 중소기업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며 비준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현지 경찰당국은 이날 행정원과 입법원 건물을 점거한 수백명의 대학생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측은 살수차와 2천여명에 이르는 경찰을 동원해 이들 기관을 포위했던 대학생들과 시민들을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집권 국민당의 일방적인 중국과의 서비스 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반대해 닷새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시위대는 중국과 타이완이 지난해 체결한 서비스 무역협정이 타이완 중소기업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며 비준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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