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59명

지난 23일 아프리카 기니 코나크리에서 '국경 없는 의사회'가 지원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용 의약품을 내리고 있다.

서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4일 현재 5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과 출혈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90%에 이릅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기니 남동부 시골 지역인 구에케도우와 마센타 마을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와는 일체 접촉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16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