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폭력사태...30일 10명 사망

이라크 경찰과 군인들이 29일 라마디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이라크 서부 라마디의 한 교량에서 자살 폭탄 차량이 폭발해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백15km 떨어진 라마디에 대한 이날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라마디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인 이 교량 역시 폭발로 인해 훼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그다드 북서쪽 모술의 한 검문소에서는 7명의 군인들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소수계인 수니파 무장단체의 반발과 이웃 나라인 시리아 내전으로 최악의 폭력 사태를 겪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1천4백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