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83명'

지난 달 29일, 기니의 코나크리에서 의료진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3일 현재 83명으로 집계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사망자들 모두는 기니 국적자들이며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로 판명된 사람은 127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기니의 이웃 국가인 리베리아에서도 8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의심돼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1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수용돼 있는 상황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발병 지역을 드나들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과 청결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