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테러의 아픔을 딛고 21일 다시 열린 미국의 ‘2014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의 미국인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미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3년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38살의 멥 케플레지기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2시간 8분 37초의 기록으로 함께 출전한 케냐 선수를 제치며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개인 최고기록이자 보스턴 마라톤 대회 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케플레지기는 지난 2009년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었고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테러 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2만7천명보다 9천명이 더 많은 3만6천명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VOA 뉴스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미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3년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38살의 멥 케플레지기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2시간 8분 37초의 기록으로 함께 출전한 케냐 선수를 제치며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개인 최고기록이자 보스턴 마라톤 대회 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케플레지기는 지난 2009년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었고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테러 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2만7천명보다 9천명이 더 많은 3만6천명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