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아시아 군사 긴장 논의

지난해 7월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중국 해양감시선(오른쪽)과 일본 자위대 순시선(왼쪽)이 근접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한 서태평양 해군심포지엄에서 해상 사고와 소통 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규범이 합의됐습니다.

중국 해군 창설 65주년을 기념해 2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25개 참가국들은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합의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각국 군함이 해상에서 마주쳤을 경우 대처 방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각국 해군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국인 중국 외에 한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태국, 프랑스, 호주, 베트남 등 20개 회원국과 3개 옵서버 국가 등 총 25개국이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