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승객 두고 탈출한 승무원 전원 구속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시민촛불기도회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자료사진)

한국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주요 승무원들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한국 광주지방법원 목포 지원은 26일 조타수 박 모 씨등 4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승객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아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세월호가 침몰할 때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가장 먼저 세월호를 탈출한 주요 승무원 15명이 전원 구속됐습니다.

앞서 같은 혐의로 선장 등 11명이 구속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