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대선 입후보...3선 시도

20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오른쪽)이 다마스쿠스 인근 기독교 유적인 말룰라를 방문했다.(자료사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오는 6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했습니다.

무함마드 라함 국회의장은 오늘(28일) 아사드 대통령을 비롯해 6명이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7월 17일 임기가 끝나는 아사드는 “국민이 원한다면 출마할 수 있다”며 3연임에 나설 방침임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아사드는 30년 동안 집권한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의 뒤를 이어 2000년 대통령이 된 다음 한 차례 연임해 14년째 통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옴란 알주비 공보장관은 “ 국민 대다수가 알아사드 대통령이 계속 대통령직을 맡아주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