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당국이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북동부 지역에 대한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동부 바다크샨주의 아브바리크에서는 지난 2일 집중 호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수 백 명에서 최대 2천 7백 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사고 발생 이후 삽과 맨 손으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두 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그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5일 추가 산사태 우려와 구조장비 부족, 생존자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수색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대신 4천여 명의 생존자에 대한 구호 노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집단 무덤’ 으로 선언된 이번 사태 희생자들과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북동부 바다크샨주의 아브바리크에서는 지난 2일 집중 호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수 백 명에서 최대 2천 7백 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사고 발생 이후 삽과 맨 손으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두 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그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5일 추가 산사태 우려와 구조장비 부족, 생존자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수색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대신 4천여 명의 생존자에 대한 구호 노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집단 무덤’ 으로 선언된 이번 사태 희생자들과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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