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리지아 대통령, 납치 여학생 석방 위해 총력

굿럭 조나선 나이지리아 대통령 (자료사진)

나이지리아의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납치된 여학생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라고 치안 책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루벤 아바티 대통령실 대변인은 조너선 대통령이 4일, 안보 책임자들과 정부 고위 관리, 납치된 여학생들의 학교 교장 등과 만난 비공개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너선 대통령은 4일,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서 “여학생들이 어디에 있든지, 반드시 찾아내 풀려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지난달 15일, 나이지리아 여학생 2백여 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조직원들로 보이는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당시 여학생 2백76명이 납치됐으며, 그 가운데 약 50명은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학생 납치 사건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 언론은 납치된 여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이미 반군의 신부로 팔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