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나이지리아 여학생을 납치한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을 제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안보리 의장인 오준 유엔주재 한국대사는 9일, 안보리 이사국들이 납치된 여학생들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보코하람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장분자들이 여학생 기숙사를 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사전에 입수했다고, 국제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보코하람이 지난 달 14일 학교를 공격하기 4시간 전에 관련 첩보가 입수됐지만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사실을 나이지리아 관리들과 2명의 고위 군 장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안보리 의장인 오준 유엔주재 한국대사는 9일, 안보리 이사국들이 납치된 여학생들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보코하람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장분자들이 여학생 기숙사를 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사전에 입수했다고, 국제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보코하람이 지난 달 14일 학교를 공격하기 4시간 전에 관련 첩보가 입수됐지만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사실을 나이지리아 관리들과 2명의 고위 군 장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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