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던 선원 11명이 3년 만에 풀려났다고 유엔 당국자가 7일 밝혔습니다.
소말리아에 파견돼 있는 니콜라스 케이 유엔 특사는 이날 풀려난 선원들은 일단 케냐를 거쳐 각자 자신들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 유엔 특사는 그러나 아직도 38명의 선원들이 해적들에게 인질로 사로잡혀 있다며 나머지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에 석방된 선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들은 지난 2010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나포됐던 말레이시아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억류돼 있던 선원들의 국적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이란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때 세력을 크게 확장하던 소말리아 해적은 최근에는 각국의 해상 순찰 강화와 선박들의 무장요원 배치 등으로 쇠퇴된 상황입니다.
VOA 뉴스
소말리아에 파견돼 있는 니콜라스 케이 유엔 특사는 이날 풀려난 선원들은 일단 케냐를 거쳐 각자 자신들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 유엔 특사는 그러나 아직도 38명의 선원들이 해적들에게 인질로 사로잡혀 있다며 나머지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에 석방된 선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들은 지난 2010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나포됐던 말레이시아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억류돼 있던 선원들의 국적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이란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때 세력을 크게 확장하던 소말리아 해적은 최근에는 각국의 해상 순찰 강화와 선박들의 무장요원 배치 등으로 쇠퇴된 상황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