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홍수 사망자 80 명 이상으로 늘어

아프간 홍수 피해 지역 마을 주민들이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구지르가 이-누르 지역 당국은 8일 현재 80 구 이상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산세가 험악해 실종자 수색과 이재민 구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6일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850 가구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되고 수 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실종자가 수십 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달에도 바샤크산주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