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위협하는 수니파 반군이 이라크 서북부 탈아파르를 장악했다고 현지 관리들과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모두 20만 명이 사는 탈아파르시는 모술과 시리아 국경 사이에 있는 곳으로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가 섞여서 사는 곳인데요, 탈아파르시 시장은 16일 이른 새벽 탈아파르시가 반군 손에 들어갔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반군들이 기관총과 지하드, 즉 성전이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단 트럭을 몰고 탈아파르 시내를 질주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라크 정부는 반군이 탈아파르를 장악했다는 소식을 부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신속하게 반군에 대응해서 자신들이 탈아파르시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또 반군에 반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국방부는 모술과 사마라 지역을 포함해서 바그다드 북부에 있는 반군 목표물을 공습하는 장면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진행자) 자, 러시아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는데,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러시아는 16일 유럽연합, EU가 중재한 러시아-우크라이나-EU 3자 협상이 최종 결렬된 뒤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선지급제로 바꾸고 곧이어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 소식, 역시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선지급제라면 미리 낸 요금만큼 가스를 주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근본 문제는 이 선지급제라기 보다는 역시 크게 오른 가스 요금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4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가스값을 80% 올리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1천 큐빅 미터당 268달러하던 공급가가 485.50달러로 오르자 우크라이나가 가스대금 지급을 거부했는데요. 그러자 러시아 측이 선지급제를 들고 나왔고, 동시에 연체된 가스대금 45억 달러를 갚지 않으면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진행자) 지난 15일에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또 대규모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케냐군과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8시께 무장 괴한들이 휴양지인 라무섬 인근 해안 소도시 음페케토니를 공격해서 최소한 4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건물 몇 채가 불에 탔고, 전투가 몇 시간 계속됐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역시 국제테러 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소말리아에 주둔한 케냐군이 이슬람교도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에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상가를 공격해 적어도 67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이스라엘에서는 10대 3명이 실종돼서 아주 시끄러운데,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지난 13일 서안지구 남부 베들레헴 외곽의 유대인 정착촌 부근에서 16살 청소년 2명과 19살 청년 1명 등 유대인 10대 3명이 실종됐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정부가 대대적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수색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많이 체포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4일부터 이틀동안 수색 작전을 벌이면서 팔레스타인인 15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을 납치했다고 자처하는 세력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중국은 여러 운동 분야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독 축구만은 약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나와서 화제인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16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스가 '월드컵 미스터리: 왜 중국은 축구를 저리도 못할까’란 제목을 단 기사를 선보였는데요. 기사에서 중국 축구가 부진한 이유로 입시경쟁과 부패가 꼽혀서 화제입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입시경쟁과 부패가 축구 발전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겁니까?
기자) 네, 축구가 발전하려면 유소년 축구가 탄탄해야 하는데, 중국 아이들이 입시 공부에 매달리느라 축구를 할 겨를이 없다는 겁니다. 다음 부패와 관련해서는 승부조작과 뇌물이 지적됐습니다. 타임스지는 중국 축구, 특히 중국 프로축구에서 돈을 벌려고 승부를 조작하는 일이 빈번해서 중국 축구가 발전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위협하는 수니파 반군이 이라크 서북부 탈아파르를 장악했다고 현지 관리들과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모두 20만 명이 사는 탈아파르시는 모술과 시리아 국경 사이에 있는 곳으로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가 섞여서 사는 곳인데요, 탈아파르시 시장은 16일 이른 새벽 탈아파르시가 반군 손에 들어갔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반군들이 기관총과 지하드, 즉 성전이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단 트럭을 몰고 탈아파르 시내를 질주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라크 정부는 반군이 탈아파르를 장악했다는 소식을 부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신속하게 반군에 대응해서 자신들이 탈아파르시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또 반군에 반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국방부는 모술과 사마라 지역을 포함해서 바그다드 북부에 있는 반군 목표물을 공습하는 장면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진행자) 자, 러시아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는데,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러시아는 16일 유럽연합, EU가 중재한 러시아-우크라이나-EU 3자 협상이 최종 결렬된 뒤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선지급제로 바꾸고 곧이어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 소식, 역시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선지급제라면 미리 낸 요금만큼 가스를 주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근본 문제는 이 선지급제라기 보다는 역시 크게 오른 가스 요금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4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가스값을 80% 올리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1천 큐빅 미터당 268달러하던 공급가가 485.50달러로 오르자 우크라이나가 가스대금 지급을 거부했는데요. 그러자 러시아 측이 선지급제를 들고 나왔고, 동시에 연체된 가스대금 45억 달러를 갚지 않으면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진행자) 지난 15일에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또 대규모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케냐군과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8시께 무장 괴한들이 휴양지인 라무섬 인근 해안 소도시 음페케토니를 공격해서 최소한 4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건물 몇 채가 불에 탔고, 전투가 몇 시간 계속됐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역시 국제테러 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소말리아에 주둔한 케냐군이 이슬람교도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에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상가를 공격해 적어도 67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이스라엘에서는 10대 3명이 실종돼서 아주 시끄러운데,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지난 13일 서안지구 남부 베들레헴 외곽의 유대인 정착촌 부근에서 16살 청소년 2명과 19살 청년 1명 등 유대인 10대 3명이 실종됐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정부가 대대적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수색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많이 체포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4일부터 이틀동안 수색 작전을 벌이면서 팔레스타인인 15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을 납치했다고 자처하는 세력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중국은 여러 운동 분야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독 축구만은 약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나와서 화제인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16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스가 '월드컵 미스터리: 왜 중국은 축구를 저리도 못할까’란 제목을 단 기사를 선보였는데요. 기사에서 중국 축구가 부진한 이유로 입시경쟁과 부패가 꼽혀서 화제입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입시경쟁과 부패가 축구 발전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겁니까?
기자) 네, 축구가 발전하려면 유소년 축구가 탄탄해야 하는데, 중국 아이들이 입시 공부에 매달리느라 축구를 할 겨를이 없다는 겁니다. 다음 부패와 관련해서는 승부조작과 뇌물이 지적됐습니다. 타임스지는 중국 축구, 특히 중국 프로축구에서 돈을 벌려고 승부를 조작하는 일이 빈번해서 중국 축구가 발전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