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

17일 이스라엘 군대가 가자지구 인근에서 군용차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17일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아빅도르 리에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양측이 아직 포괄적인 휴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언론들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이스라엘 측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8일 오전 6시부터 양측이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리에베르만 장관은 그러나 이 같은 보도 내용을 일축했습니다.

또 하마스 측도 한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휴전 협상이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17일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5시간 동안의 임시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