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예멘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가 동부 하드라무트 주 지역에 이슬람 국가 설립 계획을 선포했습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예멘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엄격한 이슬람주의 율법을 따를 것을 명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세계 테러단체 가운데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이 단체는 올 초 미국 무인기의 지원을 받은 예멘 정부군의 대대적인 소탕작전으로 본래 자신들이 근거지로 삼고 있던 남부 지역을 포기하고 달아났었습니다.
한편 예멘 정부는 이 단체 외에도 남부지역의 또 다른 분리주의 세력과 북부지역 반군 등과도 충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