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조만간 중국과 인근 국가들을 대상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5일 케리 장관이 오는 10일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베트남과 필리핀, 타이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의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케리 장관이 제시할 ‘현상유지’ 방안에는 현 상황을 바꿀 만한 행동도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관련국들은 무인도를 점유하거나 영토의 반환을 요구하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이 같은 활동 중단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