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탈북자 지성호 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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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가 고향인 대학생 지성호씨는 장애인입니다. 기차에 올라 석탄을 훔쳐 팔아 연명했던 16살 때, 사고로 왼쪽 손과 다리를 잃었습니다. 식량을 찾아 몰래 중국에 갔다 국경을 넘어오던 날! 안전원에게 붙들린 성호씨는 다른 사람들 보다 심하게 구타를 당해야 했습니다. 이유는 공화국의 체면을 깎았다는 것, 불구자의 몸으로 중국을 돌아다니며 나라망신을 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은 사람답게 사는 자유를 얻었다는 탈북대학생 지성호씨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