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컴퓨터학원장 허서진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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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한 무역기업소에서 회계 일을 했었던 탈북자 허서진씨, 지난 2001년 한국에 정착해 직업교육으로 컴퓨터를 배우게 됐습니다. 북한 대학에서 컴퓨터 이론을 배우기는 했지만 컴퓨터를 직접 본 것은 한국에서 처음. 한 자 한 자 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신기했던 허서진씨는 한국정착 3년만에 컴퓨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됐고, 지난해 자신의 힘으로 마련한 컴퓨터학원의 원장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은 함경북도 청진이 고향인 탈북자 허서진씨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