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통일안보강사 채영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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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혁명사적지 교양강사였던 채영숙씨는 지난 2006년 서울에 정착했습니다. 교양강사를 하며 만나게 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통해서 북한과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알게 됐고, 세상의 낙원이라고 믿어왔던 북한에 진정한 ‘자유’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탈북을 했습니다. 하루도 발 뻗고 잔 적이 없는 10년간의 중국생활을 끝내던 날, 쏟아지는 눈물에 목놓아 울어야 했던 채영숙씨는 지금 한국 곳곳의 학교를 다니며 북한이 어떤 나라인가를 증언하는 통일교육강사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은 양강도 혜산이 고향인 탈북자 채영숙씨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