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국포로 이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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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 나갔다가 5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국군포로가 있습니다. 북한의 내각 결정 143호. 일명 ‘43호’라는 꼬리표를 달고 탄광 일을 해야 했던 89살의 이원일씨. 23살이던 청년 이원일은 여든의 호호 할아버지가 되어 고향을 찾았고, 남편의 유일한 혈육인 아들을 키우며 평생을 홀로 살았던 아내는 56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남편과 함께 오손 도손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함경북도 고건원 탄광에 살았던 국군포로 이원일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