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곽문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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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나이에 평양 연극영화대학에 입학한 북한의 영화감독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특별히 좋아했던 지도자에게도 흡족하고, 북한 인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 만드는 인재로 길러졌던 이 사람은 당의 정책을 선전하는 영향력 있는 매체에 불과했던 영화에 대한 회의를 품게 됐고,
남-북한의 영화를 비교하고, 또 최고 지도자 가계에 관한 말을 입에 담았다가 죽음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지난 2005년 한국에 정착한 영화감독 곽문완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