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창업 지도사, 윤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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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에 정착한 53살의 탈북자 윤국씨는 고향 함경남도 고원에서부터 북한 밖 세상 소식을 전해주는 라디오 듣기에 열중했었다. 라디오 속 세상이 진짜일까 사실일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던 윤국씨~ 새천년 시작을 한달 앞둔 1999년 겨울, 두만강을 건넜고 두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겠다 결심을 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이어진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오직 한국가는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벌었던 윤국씨! 한국 정착의 최고 목표도 돈 많이 벌어 금의환향하는 것으로 삼았지만 한국에서 구한 첫번째 일자리 식당 설거지 일을 한지 3달 만에 쓰러지고 말았다. 탈북자들의 창업을 돕는 탈북자 윤국씨의 두 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