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창업 지도사, 윤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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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를 돕는 탈북자, 굿피플인터내셔널 사회복지사 윤국(53)씨의 마지막 이야기. 신발을 팔러 들어간 출판회사의 국장 눈에 들어 지부의 관리자로 취직한 융국씨는 남-북한의 문화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이 어려워 고민에 빠졌는데, 정착교육을 받았던 굿피플재단에서 탈북자들을 위한 교육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외판일로 잔뼈가 굵은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러 나섰다. 시간이 날 때면 자신이 창업시킨 열아홉 가정의 사업장을 둘러보는 일이 가장 흐뭇하다는 윤국씨, 2년 뒤 정년을 위해 탈북자들을 위한 종합지원센터와 한국사람들을 위한 북한체험관 설립으로 제3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