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4년차 직장인 김정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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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단천이 고향인 김정철씨의 마지막 이야기. 한국의 대학생이 된 정철씨는 한국사람과 북한사람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고민했었다. 혼자 있는 시간 책과 영화를 즐기게 됐던 정철씨는 오래된 외국영화에서 그 해답을 찾았는데. 탈북자임을 당당히 밝히고 세상으로 나선 정철씨는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했고,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자동차도 마련하고 결혼도 하고,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10년후 20년후에는 꼭 정치인이 되어 보고 싶다는 정철씨. 고향 북한 땅을 위해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서 뭔가 큰일을 해보고 싶다는 정철씨의 꿈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