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문학교 강사 탈북자 조옥실 씨의 정착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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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중반나이에 한국에서 대학공부를 시작한 조옥실씨. 누구에게도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인정받고 싶어 하루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땄다. 꾸준히 노력하고 감사하며 살았던 것이 정착 4년차인 옥실씨가 탈북자를 가르치는 선생님, 선생님들을 이끌어가는 팀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최근 남-북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친목단체에서 통일TV라는 이름으로 인터넷방송을 시작했는데, 자신이 사회자가 되어 보겠다고 나선 옥실씨. 요즘 방송을 만들어가는 재미에 빠져있다. 함경북도 무산이 고향인 48살 조옥실씨의 세 번째 한국 정착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