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이 이달 말 중국 네이멍구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러시아군 관계자는 11일 “합동훈련에 참가할 약 900명의 병력과 각종 장비와 무기를 실은 열차가 이미 출발했다”며 “13일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4대의 수호이(Su)-25 전투기와 8대의 헬리콥터도 중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달 24일부터 닷새간 실시될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와 중국 외에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병력 7천명이 참가합니다.
‘평화사명’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훈련은 테러리즘과 분리주의에 대한 대처를 훈련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