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군이 17일 미군의 지원을 받아 이라크 북부의 전략 요충지인 모술댐 인근지역을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 국가 (ISIL)’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쿠르드군은 반군이 퇴각하면서 설치한 폭탄 때문에 진군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16일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의 모술댐 탈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기와 무인기를 동원해 공습을 가했습니다. 미군은 9차례의 공습으로 반군의 장갑차와 트럭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티그리스 강과 연결된 모술댐은 이라크 최대의 댐으로 이라크 내 상당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